○ 조 사 명 : 대전구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문화유적 시굴(발굴)조사
○ 조사지역 위치 : 대전시 동구 성남동 177번지 일대
○ 조사면적 : 17,578㎡
○ 조사기간 : 2008년 11월 03일 ~ 2008년 11월 26일(실조사일수 8일간)
○ 조사단 구성
- 조 사 단 장 : 서오선(백제문화재연구원장)
- 지 도 위 원 : 이강승(문화재위원, 충남대학교 교수)
심정보(한밭대학교 교수, 기호문화재연구원장)
류용환(대전선사박물관장)
- 책임연구원 : 박태우(백제문화재연구원 연구실장)
- 조사보조원 : 정상훈(백제문화재연구원 연구원)
- 보 조 원 : 박미라(백제문화재연구원 연구원)
이민경(백제문화재연구원 연구원)
※ 조사결과
조사대상지역은 대전시 성남동 일원으로 조사지역은 해발고도 65m의 낮은 구릉부와 해발 53~55m로 이어지는 비교적 평탄한 완사면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1㎞ 정도 남쪽으로 떨어진 위치에 대동천이 남동쪽-서쪽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현재 이곳은 대부분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조사는 편의상 조사지역 중앙에 위치한 동-서 방향의 작업로를 기준으로 북쪽지역을 ‘A구역’, 남쪽지역을 ‘B구역’으로 구분하여 진행하였다. 시굴트렌치는 조사대상지역의 지형을 고려하여 등고선에 직교하여 폭 1.5m 내외로 설치하였으며, 유구가 확인되거나 불명확한 흔적이 확인되는 부분은 일부 확장하여 조사를 진행하였다. A구역에는 35개, B구역에는 14개의 시굴트렌치를 설치하였다.
조사결과 A구역에서는 10~200㎝ 내외, B지역에서는 30~300㎝ 내외의 깊이에서 풍화암반토면이 확인되었는데, 조사지역 전반에 걸쳐 중장비를 이용한 페기물 매립작업을 실시한 후 경작지 등으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조사지역 곳곳에서 과거 일제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공장의 하부시설과 최근에 매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업폐기물 등이 확인되었다.
이상과 같이 대전구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대한 문화유적 시굴조사 결과 어떠한 유물이나 유구의 흔적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최근까지 폐기물매립 및 개간 그리고 경작 등의 행위가 이루어지면서 원지형이 대부분 크게 훼손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대전구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대하여는 공사를 진행하여도 무방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