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사 명 : 보령 성주사지 정비사업부지내 시(발)굴조사
○ 조사지역 위치 :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산8-1번지 외 13필지
○ 조사면적 : 19,845㎡
○ 조사기간 : 2009년 05월 13일 ~ 2009년 06월 04일(현장조사일수: 14일)
○ 사업시행자 : 보령시
- 조사단장 : 서오선(백제문화재연구원장)
- 자문위원 : 이강승(충남대학교 교수)
심정보(한밭대학교 교수)
이남석(공주대학교 교수)
권상열(국립부여박물관장)
- 책임조사원 : 박태우(백제문화재연구원 연구실장)
- 조 사 원 : 최봉균(백제문화재연구원 연구원)
- 조사보조원 : 임종태(백제문화재연구원 연구원)
- 보 조 원 : 천승현(백제문화재연구원 연구원)
천윤정(백제문화재연구원 연구원)
※ 조사결과
조사는 편의상 사역 담장 밖의 남쪽지역인 관리사무소를 포함한 임시주차장부지와 잔디광장을 Ⅰ지역, 동쪽지역으로 경작지에 해당하는 Ⅱ지역, 북쪽지역으로 임야와 경작지에 해당하는 Ⅲ지역으로 구분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조사지역의 남쪽과 동쪽에 해당하는 Ⅰ지역과 Ⅱ지역에서는 유구의 흔적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Ⅰ지역 중 잔디광장에 해당하는 구역에서 오합사 Ⅰ기로 판단되는 연화문수막새가 수습된 문화층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북쪽 담장의 외곽지역에 해당하는 Ⅲ지역에서는 후대 교란으로 인해 일부 지역이 훼손되기는 하였지만 비교적 넓은 범위에 걸쳐 유구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N9E1에서는 담장시설로 추정되는 석렬이 확인되었으며, 유구 내부에서 청자편과 토기편, 기와편이 출토되었다. N11W4에서는 직경 약 230cm의 대형의 적심 2기가 확인되었는데, 적심간에 약간의 레벨차가 있어 중복의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N11W5에서는 정연하지는 않지만 할석들이 깔려 있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완형의 연화문수막새 1점과 격자당초사선문이 시문된 암키와편이 출토되었다. N9W5~W7 지점에서는 기단석으로 추정되는 석렬이 확인되었는데, 일정한 크기의 할석을 다듬어 조성하였으며 2단 정도가 잔존하고 있다. 유구 내부에서는 각종 청자편과 토기편, 와당편을 비롯해 명문이 새겨진 암키와편, 당초문암막새가 출토되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현재 문화재 지정구역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치한 담장의 외곽지역 중 서쪽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한 시굴조사 결과 남쪽 담장의 외곽지역인 Ⅰ지역의 경우 유구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오합사 Ⅰ기로 판단되는 연화문수막새가 수습된 문화층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북쪽 담장의 외곽지역인 Ⅲ지역에서는 비교적 넓은 범위에 걸쳐 유구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따라서 북쪽지역의 경우 사역의 범위가 확대되는 것으로 보이며, 추후 정밀한 발굴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